여름이면 많은 이들이 찾는 국내 대표 여행지, 여수. 특히 푸른 바다와 풍성한 먹거리로 가득한 이 도시는 여름철 미식 여행의 최적지입니다.
여수에는 수많은 맛집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현지인들과 관광객 사이에서 꾸준히 입소문이 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백금식당’입니다.
2025년 여름, 여수를 찾았다면 절대 놓쳐선 안 될 이 인기 식당의 매력과 메뉴, 위치, 이용 팁까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여름 여수여행, 더위도 잊게 해준 백금식당의 백반 한 상
한여름 여수는 기온도 높고 습도도 만만치 않지만, 이 무더위를 날려주는 건 다름 아닌 한 끼 식사입니다.
아침 일찍 시작되는 여수 여행의 첫 목적지로 백금식당을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백금식당은 여수 시내에서도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매일 아침 6시부터 문을 열며 정성 가득한 백반을 제공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데, 이곳 백반은 그런 고민을 단숨에 날려줍니다.
고등어조림, 된장찌개, 오징어볶음, 각종 나물 반찬, 계란말이 등 8~10가지가 넘는 반찬이 하나같이 직접 만든 듯한 정갈한 맛을 자랑합니다.
특히 고등어조림은 매콤하면서도 비리지 않아 백금식당의 대표 메뉴로 손꼽히며, 밥도둑이라 불릴 만합니다.
이곳은 365일 동일한 정식을 제공하기보다 계절에 따라 반찬이 달라지며, 신선한 여름 제철 채소를 이용해 건강한 맛을 전달합니다.
여행 중 호텔 조식 대신 현지 백반집을 찾는다면, 백금식당은 그야말로 최적의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지인도 찾는 진짜 여수식당, 백금식당의 매력은?
백금식당은 ‘관광객용 식당’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합니다.
평일 아침이나 점심에 방문하면 인근 주민들, 인부들, 공무원 등 지역 사람들이 먼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여수 토박이들조차 줄을 서서 찾는 식당이라면, 그 맛은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가장 큰 매력은 정직한 가격과 양입니다.
2025년 현재 기준, 백반 1인분 가격은 10,000원으로 여수 시내에서 보기 드문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찬의 구성은 풍성하며, 매일 직접 조리해내는 집밥 스타일이기 때문에 한 끼만 먹어도 여수의 정서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식당 내부는 소박한 분위기지만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도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가 인상적입니다.
단체 손님보다는 1~4인 소규모 방문에 적합하며, 혼밥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포장도 가능해 여행 도중 차에서 간편하게 먹기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합니다.
식당 정보, 위치, 운영 팁까지 – 백금식당 가기 전 꼭 알아둘 것들
백금식당은 여수시 봉산동에 위치해 있으며, 여수엑스포역이나 돌산대교와도 가까워 관광 동선과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네비게이션에는 ‘여수 백금식당’으로 검색하면 쉽게 도착 가능하며, 주변 골목에 무료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일부 마련되어 있지만, 아침 시간대는 빠르게 만차가 되므로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더 빨리 재료 소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당은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이지만 회전율이 빨라 10~15분 정도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특히 주말 오전 9~10시는 피크 타임이므로 그보다 이른 시간대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백금식당은 메뉴가 고정된 백반 단일 메뉴지만, 그날그날의 구성은 바뀝니다.
SNS 후기를 살펴보면 고등어조림, 청국장, 참치김치찌개, 가지나물무침 등 계절에 따른 다양한 구성으로 손님을 만족시키고 있으며, 소박하면서도 정성 가득한 식단으로 오랜 단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방문 전 현금 또는 간편결제(카카오페이, 제로페이) 가능 여부를 확인하면 좋고, 간혹 휴무일이 있으니 방문 하루 전 전화 확인도 추천드립니다.
백금식당은 여수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진짜 밥집’입니다. 푸짐한 양, 정직한 맛, 합리적인 가격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곳은 여름 여수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식사 장소가 될 것입니다.
여행의 시작이든 마무리든, 한 끼 정성 가득한 밥상이 주는 만족감은 다릅니다.
이번 여름, 여수를 방문한다면 백금식당에서 따뜻한 여수의 맛을 꼭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