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숨은 맛집, ‘고구마모짜렐라’가 최근 SNS와 입소문을 타며 청년창업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부드러운 고구마와 쫄깃한 모짜렐라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간식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익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꼭 들러야 할 명소로도 자리 잡았다.
본 글에서는 익산 청년창업 스토리부터 고구마모짜렐라의 특징, 인기에 숨겨진 비결까지 자세히 소개한다.
1. 익산 청년창업 배경과 성공 사례
전라북도 익산은 한때 쇠퇴하는 도시로 불렸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청년들의 활발한 창업 열기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한 청년 창업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색다른 먹거리와 개성 있는 소상공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가 바로 ‘고구마모짜렐라’다.
익산의 한 청년 창업가는 20대 후반에 퇴사 후 창업에 도전했다. 그가 선택한 아이템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건강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메뉴였다.
그 결과 고구마의 부드러움과 모짜렐라 치즈의 고소함을 결합한 ‘고구마모짜렐라’라는 간식이 탄생한 것이다.
메뉴 개발 초기에는 단순한 간식 정도로 여겨졌지만, SNS에 사진이 올라가면서 반응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타 지역 방문객들도 일부러 이 간식을 먹기 위해 익산을 찾기 시작했고, 주문 대기 줄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창업가는 현재 프랜차이즈 확장을 고려 중이며, 지방 소도시 청년창업의 성공 롤모델로 불린다. 그의 가게는 소규모지만, 맛과 품질로 승부하며 일 평균 수백 개의 고구마모짜렐라를 판매하고 있다.
2. 고구마와 모짜렐라의 황금 비율 비결
고구마와 모짜렐라 치즈는 개별적으로도 인기가 높은 식재료지만, 이 둘의 조화가 이렇게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데에는 ‘황금 비율’이 숨어 있다.
익산 고구마모짜렐라는 단순히 고구마와 치즈를 섞은 것이 아니라, 특정 비율로 으깬 고구마에 천연 모짜렐라 치즈를 혼합해 겉은 쫀득하고 속은 부드러운 질감을 만든다.
기존의 치즈볼이나 고구마빵과 다른 점은 재료의 진정성이다.
일반적으로 가공된 고구마무스나 분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익산 고구마모짜렐라는 100% 국내산 고구마를 쪄서 수제로 으깬다.
여기에 직접 수급한 모짜렐라를 넣고 저온에서 천천히 튀기는 방식으로 조리해 풍미가 살아있다.
또한 기름의 온도와 튀기는 시간도 일정하게 관리되며, 주문 즉시 튀기는 ‘즉석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치즈가 흐르듯 늘어지고, 고구마는 입에서 살살 녹는 이상적인 식감을 자랑한다.
달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고구마의 풍미, 짠맛과 고소함이 조화를 이루는 이 맛은 간식 이상의 경험으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3. SNS 열풍과 익산 관광자원으로의 성장
익산 고구마모짜렐라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성장하게 된 데에는 SNS의 역할이 매우 컸다.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쇼츠 등 영상 기반 플랫폼을 중심으로 “치즈 늘어나는 간식”, “익산 필수 먹거리” 등의 콘텐츠가 바이럴되었고, 수많은 MZ세대들이 인증샷을 남기며 자발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현재는 익산 관광 공식 SNS에서도 고구마모짜렐라를 소개하며, 익산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할 간식으로 홍보하고 있다.
지역 축제나 행사에서도 이 간식을 활용한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지역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익산역과 가까운 위치 덕분에 기차를 타고 당일치기로 찾는 외지인들이 많아졌고, 지역 상권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한 이 간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메뉴가 개발되고 있다.
고구마모짜렐라 샌드위치, 고구마모짜렐라 피자, 미니볼 등으로 확장되면서 프랜차이즈 및 OEM 판매까지 고려되고 있다.
하나의 창업 아이템이 도시 브랜딩과 연결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익산의 고구마모짜렐라는 단순한 간식을 넘어서 청년창업의 희망, 지역브랜드의 성장 가능성, 그리고 새로운 미식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고구마와 치즈라는 익숙한 재료의 신선한 조합, 정직한 제조방식, SNS를 통한 자발적 홍보 등 여러 요소가 시너지를 이뤄 오늘날의 인기를 만들어낸 것이다.
익산을 방문한다면 이 특별한 간식을 꼭 경험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