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상예술대상은 한국의 영화, 드라마, 연극 등 대중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매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4년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은 뛰어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수상작들이 화제를 모았으며, 새로운 스타와 작품이 탄생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의 주요 부문 수상작을 부문별로 정리하고, 작품의 특징과 수상 배경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드라마 부문 수상작 (드라마, 작품상, 연출상)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드라마 부문에서 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단연 ‘더 글로리’였습니다.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이 드라마는 송혜교의 인생 연기와 김은숙 작가의 힘 있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였습니다.
작품상을 비롯해 여자 최우수연기상(송혜교), 각본상(김은숙) 등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송혜교는 인터뷰에서 “이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혀 감동을 주었습니다.
연출상은 ‘작은 아씨들’의 김희원 감독이 차지했습니다.
독창적인 연출과 세련된 미장센으로 호평받은 이 작품은 시청자와 평단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미스터리 장르를 한국적 정서와 접목시킨 시도가 돋보였습니다.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모범택시 2’의 이제훈에게 돌아갔으며, 그는 액션과 감정 연기의 균형을 훌륭하게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신인연기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박은빈과 강태오에게 돌아갔습니다.
이 드라마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성장 이야기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작품성과 인기 모두를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영화 부문 수상작 (영화, 작품상, 연기상)
영화 부문에서는 ‘헤어질 결심’이 가장 큰 영광을 안았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미스터리 멜로물인 이 영화는 영화 작품상, 감독상(박찬욱), 여자 최우수연기상(탕웨이) 등을 수상하며 백상예술대상을 휩쓸었습니다.
탕웨이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오가는 복잡한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한국 영화가 세계 무대에서 더 큰 발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브로커’의 송강호가 수상했습니다.
그는 극 중 버려진 아기를 둘러싼 인간 군상을 따뜻하고 인간적으로 그려내며 오랜 연기 내공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신인연기상은 ‘다음 소희’의 배두나와 ‘한산: 용의 출현’의 박해일에게 돌아갔습니다. 두 배우 모두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깊이 있게 해석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이외에도 시나리오상은 ‘헌트’의 이정재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그는 연출과 연기를 동시에 해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예능 및 연극 부문 수상작 (예능, 연극, 코미디)
예능 부문에서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예능 작품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유재석과 조세호의 진솔하고 따뜻한 인터뷰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예능상은 유재석이 수상하며 10년 넘게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그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연극 부문에서는 ‘이방인의 노래’가 연극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작품은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아름다운 음악과 연기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연극상은 배우 김성녀에게 돌아갔으며, 그는 수상 소감에서 “무대는 여전히 내 삶의 전부”라고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61회 백상예술대상은 각 부문에서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돋보였으며, 한국 대중문화의 수준 높은 작품성과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은 드라마, 영화, 예능, 연극 부문에서 다채로운 수상작들이 등장하며 한국 문화예술계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화제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이번 수상작들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감동을 줄 것입니다.
백상예술대상의 수상작과 배우들의 행보를 앞으로도 계속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